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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 우주비행사 "우주정거장서 美 대선 투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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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정거장에 전자투표 전송

나사 위치한 텍사스주는 우주투표 허용

아시아경제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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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미 항공우주국(NASA·나사)은 미 대선을 앞두고 국제우주정거장(ISS)에 탑승하는 소속 우주비행사가 ISS 내에서 투표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사의 관제센터가 위치한 텍사스주 휴스턴은 전자투표를 이용한 우주투표를 허용하고 있으며, 해당 우주비행사는 지난 대선에서도 우주투표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26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다음달 ISS에 승선하는 나사 소속 우주비행사 케이트 루빈스는 ISS 내에서 우주투표를 하기로 결정했다. 루빈스는 "민주주의에 참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고, 우주에서 11월 대선 투표를 할 수 있어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우주비행사가 우주에서도 투표를 할 수 있는데, 땅위의 사람들은 투표를 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앞서 2016년 대선에도 루빈스는 동료 우주비행사인 셰인 킴버러와 함께 ISS에서 우주투표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나사 우주비행사 대부분은 나사의 관제센터가 위치한 텍사스주 휴스턴에 거주하며, 텍사스주는 전자투표를 이용한 우주투표를 허용하고 있어 우주비행사들의 우주투표 행사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주 투표는 지상의 관제센터가 전자 투표용지를 ISS에 전달하고, 우주비행사가 기표를 완료한 투표용지를 다시 해당 선거구 사무원에게 전송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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