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 2017년 ‘朴 세월호 7시간 밝혀야’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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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국민의당은 25일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언제 한번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7시간을 밝히라고 한 적이나 있느냐’고 한 것에 대해 “최고위원 자질을 의심케 하는 발언”이라며 “막말에 유감을 표한다”고 비판했다.
홍경희 국민의당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온 국민이 북한의 잔학무도한 만행에 공분하는 사태 속에서도 피아 구분 못한 채 북한에 대해서는 말 한마디 못하고, 되레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야당 대표의 발언을 정치적 공세로 비하하는 노 최고위원은 도대체 어느 나라 국회의원인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홍 수석부대변인은 “노 최고위원의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며 “2017년 3월 23일 안 대표는 세월호가 인양된 이후에도 박 전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은 꼭 밝혀야 함을 주장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노 최고위원 주장대로 찍소리도 못한 게 아니라 큰 소리로 주장했다. 근거를 제시했으니 이제 찍소리도 하지 말고 함구해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홍 수석부대변인은 “우리당은 정치적 공세에 몰입하는 것이 아니다. 또한 아무런 이유 없이 대통령의 행적을 밝히라고 주장하는 것도 아니다”라며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만 있었다면 충분히 구할 수 있는 골든타임을 허비해 소중한 생명을 잃어버린 우리 정부에 비판을 하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안 대표는 ‘세월호 7시간’에 비유한 것”이라고 밝혔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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