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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나영이 보호대책 지시…경기도 "조두순과 격리 검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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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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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나영이' 맞춤형 이주대책 및 생활지원 방안을 마련한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특별지시에 따른 것이다.


이 지사는 앞서 "조두순이 출소한 뒤 나영이와 같은 지역(안산)에 거주하지 않도록 나영이 보호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나영이와 부모님의 (조두순 출소에 대한)불안이 큰 만큼, 피해자 입장에서 최선책을 도출할 수 있는 방안을 세우라"고 주문했다.


도는 이에 따라 나영이와 조두순이 확실하게 격리될 수 있도록 나영이 맞춤형 이주대책 및 생활지원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나영이가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드는 것이 1순위 고려사항"이라며 "지금 보다 더 나은 생활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나영이는 초등학교 1학년이던 2008년 12월 경기도 안산에서 등교 중 조두순에 끌려서 성폭행을 당했다. 당시 후유증으로 나영이는 성기와 항문 등 생식기의 80%가 파열되는 심각한 상해를 입었다.


한편 조두순은 오는 12월 만기출소하며 현재 부인이 안산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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