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로이터통신과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스가 총리는 시 주석과 전화 회담을 마치고 기자들에게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스가 총리는 "안정된 관계는 양국뿐만이 아니라 지역과 국제사회에도 중요하다"면서 "나는 그러한 책임을 완수하고 싶다"고 밝혔다.
스가 총리는 시 주석이 전화 통화에서 자신의 취임을 축하하며 양국 관계 발전에 대한 바람을 표시했다고 전했다.
로이터통신은 이달 취임한 스가 총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무역을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갈등 속에서 중국과 관계를 관리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스가 총리는 지난 주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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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로 예정됐던 시 주석의 방일 일정은 코로나19로 취소된 바 있다.
스가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시 주석의 차후 방일 일정을 논의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가토 가쓰노부(加藤勝信) 관방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일본은 중국과 관계를 가장 중요한 양자 관계 중 하나로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양국 정상이 공식적으로 의견을 나눈 것은 지난해 12월 아베 신조(安倍晉三) 전 일본 총리가 중국 청두에서 시 주석을 만난 이후 처음이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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