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현(18·서울컨벤션고2)은 25일 전라북도군산 컨트리클럽(파72/6350야드)의 부안(OUT), 남원(IN) 코스에서 열린 '제11회 KLPGA 회장배 여자아마골프선수권 대회' 본선 최종라운드에서 이 8언더파 208타(68-69-71)를 기록,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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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을 차지한 이지현은 KLPGA를 통해 "큰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정말 기쁘다. 이번 우승을 통해 앞으로 있을 대회에서 더 잘할 수 있도록 긍정적인 영향과 자신감이 생겼다. 먼저 부모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레슨해주시는 이경훈 프로님에게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자신의의 장점에 대해 이지현은 "샷 정확도라고 생각한다. 이번 대회에서도 그린 적중률과 페어웨이 적중률 약 90% 이상을 기록했고, 이번 우승에 큰 도움을 줬다"라며 "롤모델인 최혜진 프로님처럼 늘 기복 없이 꾸준한 성적을 내면서 항상 열심히 하는 선수라고 불리고 싶다"고 말했다.
초등학교 5학년 때 골프를 시작한 이지현은 뉴질랜드 유학 당시 2016년에 열린 '리디아고 챔피언십'에서 우승과 싱가포르에서 열린 '28회 SICC-DBS 주니어 인비테이셔널 골프 챔피언십' 우승 등 국제 대회에서 골프 유망주로서 두각을 드러냈다.
이 대회 5위 이내에 든 선수에게는 'KLPGA 준회원 실기테스트 면제' 특전이 주어진다. 우승자 이지현을 포함, 김지윤(15·영신중3), 김보미(17·설악방통고2), 박아름(17·학산여고2), 최소영(16·백산중3) 총 5명의 선수가 준회원 실기테스트 면제권을 받았다.
국내 우수 여자아마추어 골퍼의 육성 및 발전을 위해 개최된 이 대회서 이소영(23,롯데), 유해란(19·SK네트웍스), 임희정(20·한화큐셀), 이가영(21·NH투자증권)이 KLPGA를 대표하는 선수들로 거듭났다.
한편, KLPGA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대회장에 정규투어에 못지않은 방역 시스템을 도입했다. 마스크와 손 소독은 물론 모든 출전자를 포함해 출입자는 코로나바이러스 문진표를 제출하며, 스코어 배부 및 접수 시 워킹크린스루 특수 UV 살균 시설을 통과하고, KLPGA 공식 지정병원인 솔병원 의료진이 항시 대기하는 등 방역에 최선을 다해 안전한 환경 속에서 대회가 무사히 치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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