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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인터뷰] "국가는 그때 무엇을 했습니까" 자진 월북 발표에 형의 '절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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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실종 후 배 끌고 바다에 직접 수색 나섰던 친형
"동생 북한에 피살됐다는 소식도 언론보도로 알았다"
"그동안 국가는 무엇을 했나? 개탄스럽다"
"자진 월북이라는 엉뚱한 방향으로 동생 매도...어불 성설"
"자상한 아빠, 각별한 동생, 사명감 가진 직장인이었다"


지난 21일, 북한군에 총격 피살된 해수부 서해어업관리단 소속 공무원 이 모 씨에 대해 군 당국과 해경이 피살된 공무원의 '자진 월북'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발표한 가운데, 가족이 "동생을 엉뚱한 방향으로 매도한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군 당국과 해경은 피살된 공무원 이 씨가 스스로 월북했을 가능성으로 크게 다음과 같은 근거를 제시했습니다. 첫째, 배에 슬리퍼를 가지런히 벗어 놨고 둘째, 구명조끼를 입었으며 셋째, 부유물을 잡고 있었고 넷째, 평소 채무로 고통을 호소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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