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김부각 공장 화재 |
(전주=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추석을 앞두고 선물용 상품을 만들던 공장에서 잇달아 불이 나 소방당국이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전북도 소방본부는 선물 생산업체 등 공장시설에 대해 화재 주의보를 발령한다고 25일 밝혔다.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51분께 남원시 운봉읍 김부각 생산공장에서 불이 나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공장 1개 동이 모두 타고 완제품 등이 소실돼 소방서 추산 1억8천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지난 20일에는 고창군에 있는 한과 공장에서 불이 나 5억원 상당의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소방당국은 명절을 앞두고 공장 가동률이 높아진 상황에서 재차 큰불이 나면 막대한 피해가 있을 것으로 보고 화재 예방 대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도 소방본부는 연휴 동안 공장시설에 대한 순찰 활동을 강화하고 화재 예방 컨설팅을 통해 각종 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기로 했다.
홍영근 도 소방본부장은 "추석을 맞아 모처럼 활기를 띤 생산업체가 위축되지 않도록 화재 예방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며 "연휴 동안 화재 예방 및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모두가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jay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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