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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北피격' 속 문대통령, 국군의날 기념식…특전사서 첫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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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제공) 2019.10.1/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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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국방부 주최로 경기도 이천의 육군 특수전사령부(특전사)에서 열린 제72주년 국군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국군의날 기념식이 육군 특수전사령부에서 개최된 것은 국군 역사상 최초다.

국방부는 2017년부터 행사 주제와 각 군의 상징성을 고려해 국군의 날 기념식 장소를 선정해왔다. 2017년 해군2함대사령부(평택), 2018년 전쟁기념관(서울), 지난해에는 공군11전투비행단(대구)에서 개최됐다.

북한군에 의한 우리 해양수산부 공무원 총격 사살 사건 파장이 확산되는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는 '평화를 만드는 미래국군'이라는 주제로, 올해 국군의 날이 추석 당일임을 감안해 예년과 달리 앞당겨 개최됐다.

이번 기념식은 어떠한 위협 속에서도 평화를 지키는 본연의 임무를 넘어 과학화·정예화를 통해 평화를 만들어 갈 미래 국군의 강한 의지를 담았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문 대통령은 본행사에 앞서 기존 의전 차량이 아닌 역대 대통령 최초로 국산 개발 전투차량인 전술지휘차량에 탑승해 무인전술차량, 차륜형장갑차, 전술드론 등 국산 첨단 장비와 함께 행사장으로 입장했다.
gayunlov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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