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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화통 터진 김구라…부동산 투자로 4억 손실→"이혼하면 거덜난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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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방송인 김구라의 울화통이 터졌다. 그가 부동산 투자 실패담과 재혼에 대한 생각을 털어놓으면서 울분을 토한 것이다.

24일 방송한 KBS2 '투페이스'에서는 김구라가 부동산 투자에 실패한 사연을 고백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어 그가 재혼에 대한 견해까지 밝혀, 눈길을 끌었다.

서울 임대료 대비 집값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김구라, 정다은 아나운서, 한혜진, 정혁, 이진호, 김수용, 정혁, 더보이즈 현재는 부동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정다은 아나운서는 지난해 무리해서 집을 샀더니, 그때보다 조금 더 오른 것 같다고 말해 부러움을 샀다.

반면 김구라는 정다은 아나운서의 '조금 올랐다' 표현을 지적하며 "아쉬움이 묻어난다. 원래 자기 집 오르면 다 좋은 것 아니냐"며 반문했다. 그러면서도 "저보다 낫다"며 정다은 아나운서를 부러워 한 김구라는 "2011년 아파트 두 채를 분양받았는데, 4억 원의 손실을 봤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MBC '교양 있는 부동산 예능-돈벌래'에서도 "부동산 보는 아녹이 없다"라며 수억 원 실패담을 전해, 주변의 안타까움을 산 바 있다. 김구라는 이날 방송에서도 자신을 "부동산 투자에는 마이너스 손"이라고 말했다. 이어 월세가 비싼 집에서 살았다는 이진호와 미국 월세가 2500불 이상이라 이민을 포기했다는 김수용의 사연이 더해져, 시선을 모았다.

그런가 하면, 만 49세 이하 여성만 신혼부부라는 국토부 통계에 한혜진과 정다은은 "여성 나이만 따지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자 김구라가 "재혼도 신혼이라고 인정해줘야 한다"며 자신의 소신을 드러내 관심을 끌었다. 이어 그는 "재혼, 두 번하는 것도 어렵다"며 "남자가 한 번 이혼하면 거덜난다"고 발끈하며 속내를 털어놨다.

김구라는 지난 2015년 8월 협의이혼, 세간을 놀라게 했다. 당시 김구라는 보증으로 인한 20억 원대의 빚 문제로 결국 이혼서류에 도장을 찍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에도 김구라는 이혼한 아내의 사진을 간직하고 있다고 밝히는가 하면, 채무를 변제하면서 아들 MC그리(김동현)와 잘 지내는 모습을 간간이 공개하기도 한 김구라는 새 여자친구와 동거 사실을 고백, 화제를 모았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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