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국민 생명, 왜 북한 앞에서 이렇게 싸구려 돼야 하나"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 2020.8.25/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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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진 기자 =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은 북한군의 우리 공무원 총격 살해 사건과 관련해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에 회부할 문제이고, 국제사법재판소에 권고적 의견을 물어야 할 일"이라고 촉구했다.
조 의원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북한의 우리 국민 해상 총격 사건, 유엔에 회부해야' 제목의 글에서 "우리 국민의 생명은 왜 북한 앞에서 이렇게 싸구려가 되어야 할까"라며 이렇게 밝혔다.
조 의원은 "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실종된 해수부 공무원이 월북 진술을 한 뒤 북한군에 총살당해 불에 태워진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졌다"며 "북한이 코로나19 방역 관련 초특급 봉쇄조치를 시행 중이라 하지만 이러한 반인륜적 행위는 있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긴급브리핑을 열어 북한의 소행을 규탄함과 함께 북한의 해명과 책임자 처벌 촉구를 발표했다. 내용에 동의하는 바"라면서도 "덧붙여 보편적인 국제관계에 입각한 조치를 당장 실행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정부에 제안한다. 이번 문제는 북한과 관계의 특수성에 기댈 일이 아니다"라며 "유엔 안보리에 회부할 문제이고 국제사법재판소에 권고적 의견을 물어야 하는 일"이라고 했다.
이어 "국민의 안전을 가장 최우선으로 두어 주시라. 국민의 생명을 적극적으로 지키는 모습을 보일 때 우리와 북한의 관계가 진일보 할 수 있다"며 "국민 한명의 목숨의 값은 국가 전체의 가치와 같다"고 덧붙였다.
soho090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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