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개막하는 KLPGA 투어 팬텀 클래식에 출전하는 선수들이 우승트로피 앞에서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아림, 김민선, 이정은, 최혜진, 김효주, 박현경, 이다연. (사진=KLPGA)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영암(전남)=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긴 휴식을 끝내고 39일 만에 필드로 돌아온 여자 골프 스타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팬텀 클래식(총상금 6억원) 개막에 앞서 새로운 각오로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
상금랭킹 1위 박현경(20)과 2위 김효주(25), 지난해 전관왕을 휩쓴 최혜진(21) 등이 24일 전남 영암의 사우스링스 영암 컨트리클럽 카일 필립스 코스에서 대회 개막에 앞서 우승트로피 앞에 모여 선의의 경쟁을 다짐하는 포토콜 행사를 가졌다.
팬텀 클래식은 코로나19 여파로 대회가 잇달아 연기 또는 취소되는 위기 상황에서 골프의류 브랜드 팬텀과 파리게이츠, 마스터바니, 핑, 세인트앤드류스 등을 전개하는 크리스에프앤씨이 대회 운영비, KLPGA 투어가 상금을 내 만들었다.
박현경은 “여러 대회가 취소되는 와중에 생긴 소중한 대회라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며 “5주 만에 열리는 대회라 나도 내가 어떤 플레이를 할지 설레고 기대가 된다”고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지난 5주 동안 ‘밸런스 잡힌 스윙’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고, 스윙을 쉽게 하는 부분을 신경 쓰면서 열심히 준비했다”며 “그만큼의 결과가 나오면 좋겠다”고 출전 소감을 밝혔다.
크리스에프앤씨는 다양한 자사 브랜드를 활용하여 특정 홀을 브랜드 시그니처 홀로 꾸몄다. 7번 홀(파4,329야드)은 ‘핑 시그니처 홀’로 구성됐고, 11번 홀(파4,409야드)은 마스터바니, 13번 홀(파4,372야드)과 16번 홀(파4,317야드)은 각 파리게이츠와 세인트앤드류스 시그니처 홀로 꾸며졌다. 우승자가 결정되는 18번 홀(파4,382야드)은 대회 타이틀 자리를 꿰찬 팬텀의 시그니처 홀로 만들어져 골프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홀인원과 코스레코드를 기록한 선수에게 특별상도 준비했다. 5번홀(파3)에는 3000만 원 상당의 프레드릭 콘스탄트 시계, 14번홀(파3)에는 5000만 원 상당의 기아자동차 ‘THE K9’이 걸려있다. 17번홀(파3)에서 홀인원을 하면 1000만원 상당의 로라애슐리 가구 침구세트를 받는다. KLPGA 투어 대회를 처음 개최하는 사우스링스 영암 컨트리클럽에서는 코스레코드를 기록한 선수에게 200만원의 특별상을 지급한다.
우승트로피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선수들. 왼쪽부터 이정은, 김아림, 최혜진, 이다연, 박현경, 김민선, 김효주. (사진=KLPGA)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