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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연평도 공무원 北에 피격 사건 시간대별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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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북한이 서해 북단 소연평도 해상에서 실종된 해양수산부 소속 공무원을 실종 다음 날인 지난 22일 해상에서 발견해 총살하고 시신을 불태웠다.

정부는 24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어 북한의 반인륜적 행위를 강력히 규탄하고 진상 규명과 책임자 엄중 처벌을 요구했다.

다음은 시간대별 상황.

연합뉴스



◇ 9월 21일

▲ 오전 11시30분: 해수부 어업지도선에 탑승한 서해어업지도관리단 소속 해양수산서기(8급) A(47)씨 실종 사실 인지 및 신고

▲ 오후 1시: 실종 사실 계통에 통보

▲ 오후 1시50분: 해경·해군·해수부 선박 20척, 해군 항공기 2대로 수색

▲ 오후 6시: 대연평도 및 소연평도 해안선 일대 수색

◇ 9월 22일

▲ 오후 3시30분: 북한 수산사업소 선박, 등산곶 인근 해상에서 구명조끼 입은 채 부유물에 탄 실종자 접촉

▲ 오후 4시40분: 실종자, 북측에 월북 의사 진술

▲ 오후 6시36분: 문재인 대통령에게 첫 서면 보고. 해상 추락 사고로 수색 중이며 북측이 실종자를 발견했다고 보고함.

▲ 오후 9시40분: 고속정에 탄 북한군, 상부 지시로 실종자에 사격

▲ 오후 10시: 방호복과 방독면 착용한 북한군, 실종자 시신에 기름 부어 불태움

▲ 오후 10시11분: 연평부대 감시장비로 불꽃 감지

▲ 오후 10시30분: 북한이 실종자를 사살하고 시신을 불태웠다는 첩보 입수.

◇ 9월 23일

▲ 오전 1시∼2시30분: 청와대서 관계장관회의. 서훈 국가안보실장,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박지원 국정원장, 이인영 통일부 장관, 서욱 국방부 장관 참석해 대책 논의

▲ 오전 1시26분: 유엔총회서 문재인 대통령 녹화 연설 시작

▲ 오전 8시30분∼9시: 서훈 안보실장·노영민 비서실장, 문재인 대통령에게 대면 보고. 문 대통령 "정확한 사실을 파악하고 북에도 확인하라, 만약 첩보가 사실로 밝혀지면 국민이 분노할 일이다. 사실관계 파악해 있는 그대로 국민에게 알려라" 지시.

▲ 오후 1시30분: 국방부, 언론에 실종 사실 공개 "생사 단정 못해"

▲ 오후 4시35분: 군, 유엔사 군사정전위원회 통해 북한에 사실관계 파악 요청하는 통지문 발송

◇ 9월 24일

▲ 오전 8시: 관계장관회의 소집. 국방부, 실종사건 분석 결과 보고

▲ 오전 9시: 서훈 안보실장·노영민 비서실장, 문 대통령에게 분석 결과 대면보고. 문 대통령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소집해 정부 입장 정리하고 현재까지 밝혀진 내용을 국민에게 있는 그대로 발표하라" 지시.

▲ 오전 11시: 국방부, 언론에 사건 내용 브리핑. 총격 및 시신 훼손 사실 첫 공개.

▲ 낮 12시: NSC 상임위원회 개최

▲ 오후 3시30분: 청와대 입장 발표. 북한 규탄하고 책임자 엄중 처벌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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