쓴소리 위원회 회의 |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광주시는 2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쓴소리 위원회' 2차 회의를 열고 시민의 쓴소리를 청취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7월 20일 위원회 출범 이후 위원들이 전체·분과별 공유방 등을 통해 나눈 의견을 토대로 제안된 안건 가운데 4건을 집중적으로 논의하고 28건을 서면 검토했다.
위원회는 취약가정 아동학대 실태조사와 예방·관리대책 수립, 취업 활성화 사각지대 해소, 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 통학버스 정차금지·통학버스 블랙박스 이용 주정차 단속, 무등산 권역 문화관광·지질공원 해설사 배치를 제안했다.
광주시는 제안 취지에 공감하고 각각 이행 방안을 제시했다.
쓴소리 위원회는 18세 이하 무상 의료 지원, 대학생 대상 노동인권 교육, 축구 전용구장 편의시설 확충, 5·18 사적지 14호 주남마을 인근 양민학살지 버스 승강장 조형물 이설 등도 요청했다.
최태진 쓴소리 위원회 부위원장은 "출범 초기인 만큼 아직 운영에 개선할 점이 많지만 앞으로 필요한 부분은 계속 보완해 가면서 광주시정에 쓴소리를 제대로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용섭 시장도 "지역 현안에 시민 입장이 적극적으로 반영되도록 활발한 소통 창구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코로나19 종식을 돕는 방역 홍보대사 역할도 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sangwon700@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