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본회의 모습 |
(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대전시의회는 24일 열린 제253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이전 논의 중단 및 대전·세종 상생 촉구 결의안'을 의결했다.
더불어민주당 민태권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결의안은 "중소벤처기업부가 대전에서 세종으로 이전하는 것은 국가 균형 발전과 국가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한다는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목적에 맞지 않는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민 의원은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충청권이 하나로 뭉쳐야 할 때 오히려 지역 간 갈등을 부추기는 중소벤처기업부 이전 논의는 당장 중단돼야 한다"며 "대전시와 세종시는 상생협력 도시이자 행정수도 완성이라는 공통된 목적을 공유하는 운명 공동체"라고 강조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세종 이전설은 2017년 청에서 부로 승격하는 시점에 시작됐다.
사무 공간이 부족한 데다 청 단위 행정기관을 모아놓은 정부대전청사에 부처가 있는 게 위상에 맞지 않는다는 논리가 작용했다.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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