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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재난지원금 지급

울산 2차 재난지원금 대상 24만여명 1169억원…24일부터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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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프리랜서, 아동돌봄, 청년구직 등

뉴스1

19일 오후 울산 남구 신정상가시장의 한 가게 앞에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이 가능하다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2020.5.19/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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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정부가 소상공인과 특고(특수고용직)·프리랜서, 아동 돌봄 등에 대한 재난지원금을 24일부터 지급하는 가운데 울산에서도 24만여명이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24일 울산시에 따르면 정부의 2차 재난지원금 지급 확정에 따라 울산지역은 소상공인 새희망자금과 긴급고용안정지원금, 아동특별돌봄, 청년특별구직지원 등의 명목으로 24만명에게 1169억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가장 먼저 이날부터 지급되는 긴급고용안정지원금은 울산에서 1차 지원금을 수령한 특고(특수고용직) 노동자와 프리랜서 1만6000명에게 50만원씩 80억원이 지급된다.

시는 이미 1차 재난지원금 지급대상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재신청 의사만 확인되면 즉시 입금할 예정이다.

저소득·취약계층 대상 청년특별구직지원금 50만원은 29일부터 지급된다. 지난해와 올해 청년구직활동지원금이나 취업성공패키지(취성패) 사업에 참여한 미취업 청년 등 4000여명에게 총 20억원이 지급된다.

매출이 감소한 소상공인에게 최대 200만원을 지원하는 새희망자금도 25일부터 지급된다.

시는 추석 전 지급 대상자에게 24일부터 신청을 받아 25일부터 지급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며, 울산에서는 총 5만5000여명에게 580억원이 지원된다.

마지막으로 울산교육청이 집행하는 아동특별돌봄 지원금은 미취학 6만3000여명, 초등 6만8000여명이며 20만원씩 총 264억원이 아동수당 수급계좌나 스쿨뱅킹 계좌로 29일까지 모두 지급된다.

또 13~15세 중학생 학령기 아동 3만3000여명에 대한 비대면 학습지원금 15만원은 사전안내·동의 및 대상자 확정 등을 거쳐 10월초에 지급될 예정이다.

2차 지원금은 일정 기한 신청을 받은 후 일괄지급하는 방식이 아니라 신청 순서대로 지급하므로 먼저 신청하는 사람이 먼저 받는 방식으로 울산시가 행정정보 등을 활용해 분류한 지원금 지급 대상에 안내 문자를 보내면 대상자가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시는 신청이 들어오는 대로 최대한 신속하게 처리해 늦어도 추석 전에는 최대한 지급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미 정부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지원 대상과 지원 규모가 이미 정해져 있는 만큼 늦게 신청한다고 자금을 못 받는 일은 없다"며 "다만 최대한 많은 지원 대상자들이 추석전에 지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kky0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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