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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이슈 정부 VS 의료계 첨예한 대립

의대생 본과 4학년 공식 발표 “의사 국시 응시…본연의 자리 돌아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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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의대생 국시거부 잠정 유보…재응시 여부 관심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의대정원 확대, 공공의대 신설에 반대해 의사 국가고시 거부에 나섰던 의대생들이 강경 입장을 한풀 꺾으면서 이들의 시험 재응시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4일 의사국가시험 실기시험 고사장인 서울 광진구 국시원 로비에서 관계자가 응시생들의 안내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0.9.14 jjaeck9@yna.co.kr/2020-09-14 13:29:08/ <저작권자 ⓒ 1980-2020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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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국가고시(국시) 거부를 중단했으나 국시 응시 의사를 밝히지 않았던 전국 의과대학 본과 4학년 학생들이 국시 실기시험에 응시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전국 40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본과 4학년 대표들은 24일 공동성명서를 내고 “전국 40개 의대·전원 본과 4학년은 국시에 대한 응시 의사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국민 건강권이 위협받고 의료 인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현시점에서 우리는 학생 본연의 자리로 돌아가 ‘옳은 가치와 바른 의료’를 위해 노력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대한민국의 건강한 의료환경 정립에 있어 국민 여러분의 소중한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면서 “우리나라의 올바른 의료를 위해 노력하는 정부의 모습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전날 ‘사과 없이 국시 응시 의사를 표명한다’는 안건을 두고 4학년 전체 학생 투표를 진행했다. 투표 결과, 응시 의사 표명에 찬성한 의견이 많아 이날 응시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의대생들은 지난달 정부의 △공공의대 설립 △의대 정원 확대 등의 정책에 반대해 전공의(인턴·레지던트)들과 함께 집단행동을 했다. 결국 이달 8일 시작된 국시 실기시험에도 응시 신청을 하지 않았다. 국시 실기시험을 거부한 전국 의대 4학년생은 총 272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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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40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본과 4학년 대표 공동 성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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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림 기자 ktael@ajunews.com

김태림 ktael@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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