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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 선정

대전 국회의원들 "대전의료원 예타 반드시 통과시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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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서 기자회견…"코로나19 상황 반영돼야"

연합뉴스

대전의료원 설립 촉구하는 장철민 의원
왼쪽은 황운하 의원 [장철민 의원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대전의료원 설립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예타)가 진행 중인 가운데 대전지역 국회의원들이 2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예타 통과를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상민·박범계·조승래·황운하·박영순·장철민 의원은 "한국개발연구원(KDI)과 기획재정부가 과거의 계산방식을 답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신종 감염병 예방 편익을 반영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종합평가에서는 신종 감염병 예방과 공공의료 확충에 대한 정부의 확실한 정책 의지를 보여줄 수 있도록 정책적 필요성이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원들은 "주로 충남대병원에서만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등 공공 병상이 부족해 30% 넘는 대전지역 확진자가 타지역에 입원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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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료원 조감도
[대전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의원들에 앞서 대전지역 5개 자치구청장도 지난 22일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대전의료원 설립을 촉구했다.

대전의료원 설립 예타는 현재 KDI의 경제성 분석까지 마친 상태다.

23일 열린 KDI 2차 점검회의 때 대전의료원의 경제성 분석 결과가 최종 보고됐다.

대전의료원의 정책성과 지역 균형발전 부문 항목을 포함하는 기재부 종합평가는 다음 달 중순 이후 진행될 예정이다.

기재부 종합평가 후에는 11월 중 재정사업 평가위원회가 열려 대전의료원을 설립할지를 최종적으로 결정하게 된다.

대전의료원은 2025년 11월 300병상 규모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입지는 동구 용운동 17만8천㎡다.

cobr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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