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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원준 기자,배상은 기자 = 국방부는 지난 21일 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실종 사건과 관련, 북한이 실종자에게 총격을 가하고 시신을 불태운 사실을 확인했다고 24일 밝혔다. 또 북한의 만행을 강력히 규탄하고 이에 대한 해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다.
국방부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우리 군은 다양한 첩보를 정밀 분석한 결과, 북측 해역에서 발견된 우리 국민에 대해 총격을 가하고 시신을 불태우는 만행을 저질렀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우리 군은 북한의 이러한 만행을 강력히 규탄하고, 이에 대한 북한의 해명과 책임자 처벌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저지른 만행에 따른 모든 책임은 북한에 있음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덧붙였다.
해양수산부 소속 어업지도원 A씨(47)는 지난 21일 인천 옹진군 소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돌연 실종됐다. 당시 그는 어업지도선에서 어업지도 업무를 수행 중이었다.
wonjun4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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