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안 대표가 서울시장은 생각해본 적이 없고 현재 내부 회의 등을 통해 검토한 적 없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안 대표에게) 서울시장 출마를 권유하는 분이 굉장히 많이 있다"며 "실질적으로 국민의힘 의원들도 '안철수 대표가 가장 경쟁력이 있는 후보 아니냐'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고 전했다.
또한 국민의힘과의 통합 가능성에 대해 "정권 교체를 위해서 힘을 합쳐야 된다는 큰 기조에는 동의하지만 명분도 있고 명분에 맞는 내용도 있어야 국민이 공감할 것"이라며 "그래야 야권을 대안 세력으로 바라보지 않겠느냐"고 답했다.
국민의힘이 당명과 당색 등을 교체한 것과 관련해선 "신장개업을 했는데 간판만 바꾸고 메뉴를 바꿨는데 주방장이 그대로 있으면 결국 메뉴가 바뀌어도 맛없는 음식은 계속 나온다"며 "본질적으로 들어가야 된다. 그 본질적인 부분은 아직 국민들한테 보여준 것이 없다"고 강조했다.
[최현주 기자 hyunjoo226@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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