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프트뱅크의 손 마사요시(孫正義·손정의) 회장. © 로이터=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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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일본 소프트뱅크의 손 마사요시(孫正義·손정의) 회장이 틱톡 글로벌 이사회에 합류할 수도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폭스뉴스 비즈니스의 마리아 바르티로모는 23일(현지시간) 틱톡 인수를 추진 중인 오라클의 래리 엘리슨 창업자이자 회장이 거래가 성사되면 손 회장이 틱톡 이사회에 들어올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앨리슨 회장은 남은 이사회 5명 중 4명은 "미국인"들로 구성된다고 말했다.
손 회장의 이사회 합류 가능성은 미국 내 운영방식을 놓고 협상 중인 틱톡 거래에서 가장 최근 불거진 예상 밖 전환이라고 SCMP는 평가했다.
22일 기준 틱톡 글로벌 이사회에는 틱톡 모기업인 바이트댄스 창업자 장이밍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더그 맥밀런 월마트 CEO도 이사회에 참여하고 나머지는 바이트댄스 주요 투자자인 제너럴애틀랜틱, 세쿼이어캐피탈 등의 관계자로 구성될 전망이다.
SCMP는 소프트뱅크가 최근 몇 개월 간 틱톡 인도 사업부 인수에 뛰어들었지만, 논의 진척이 없자 미국 사업부 거래에 적극적이라고 설명했다. 소프트뱅크는 바이트댄스의 지분 일부를 보유하고 있다.
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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