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형석(광주 북구을) 의원이 23일 "국민의힘은 5·18 관련 법 국회 통과에 적극적으로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당 소속 의원들에게 호남을 '제2의 지역구'로 배정한 국민의힘에 "호남 다가서기가 진정성을 확보하려면 선결과제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달 9일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하며 무릎 꿇고 사죄한 것을 언급하며 "김 위원장은 역사의 정의를 바로 세우는 차원에서 5·18 역사왜곡처벌법과 진상규명특별법의 국회 통과에 반드시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힘의 정강·정책에 5·18 정신 계승을 명시한 만큼, 더는 5·18 민주화운동이 정치 쟁점화되거나 국민들 간에 사회적 갈등의 원인이 되지 않도록 헌법 전문 수록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국민의힘 국민통합위원회는 이날 국회의사당 본관 계단 앞에서 '호남동행 국회의원 발대식'을 열고 '제2 지역구 갖기 운동'을 선포했다.
호남동행 취지 밝히는 김종인 |
pch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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