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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이재명 지사 대법원 판결

홍준표 "문재인식 국정, 나라 망하는 완행열차…이재명은 급행열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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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현지B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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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무소속 의원. / 사진=김창현 기자 chm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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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홍준표 의원이 4차 추경에 반대하는 자신을 "이해부족"이라 비판한 이재명 경기지사를 향해 ""이재명의 포퓰리즘 정책은 우리나라를 망하게 할 것"이라고 맞받아쳤다.

홍 의원은 23일 페이스북에 "제대로 알고나 비판하십시오"라며 이처럼 썼다.

홍 의원은 "참 어이가 없는 것이 국회의원, 당대표, 경남지사 등 국정경험이 25년이나 된 저를 보고 기본적 이해부족이라는 말은 비판을 넘어 모독에 가깝다"며 불쾌감을 표했다.

그는 이 지사를 향해 "민주당에 사람이 없다 보니 갑자기 주목받아 어깨가 으쓱해진 모양이지만, 문재인식 국정 운용이 베네수엘라 완행열차라면 이재명식 국정운영은 베네수엘라 급행열차"라고 비난했다. 이어 "망한 그리스의 파판드레우나 베네수엘라의 차베스를 베낀 이재명식 포퓰리즘 정책은 그 나라들처럼 우리나라를 망하게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홍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 "어떤 이유를 들어도 나는 이번 4차 추경을 반대한다"며 "기하급수적으로 불어나는 국가채무를 어떻게 감당하려고 저런 짓을 하고 있냐. 퍼주지 못해서 환장한 정부 같다"고 썼다.

이에 이 지사는 페이스북에서 "국내총생산 규모를 외면한 채 '국가부채 1000조 시대니, 빚내 국민 지원하느니' 비난할 이유가 없다"고 반박하며 "홍 의원과 보수언론은 국가부채와 가계부채, 이전소득에 대한 기본적 이해가 부족하거나 아니면 위기 극복을 방해하며 정부 발목잡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이날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7조8000억원 규모의 4차 추경안과 예산 공고안을 의결했다.

김현지B 기자 localb1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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