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국가산업단지 야경 |
여수시의회는 김영규 의원이 발의한 '여수산단 대기오염물질 관리 강화를 위한 섬진강유역환경청 신설 촉구 건의안'을 가결했다고 23일 밝혔다.
건의문에는 정부가 섬진강유역환경청을 조속히 신설하고, 국회도 정부조직법 등 관련 법령 개정을 통해 환경청 신설에 앞장서라는 내용이 담겼다.
환경부는 한강·금강·낙동강·영산강 유역을 관리하는 4곳에 환경청을 운영하고 있고, 이 가운데 영산강유역환경청이 광주·전남·제주·경남 일부 지역을 관할하고 있다.
건의안을 발의한 김 의원은 "영산강유역환경청의 관할지역이 광범위하고 수계관리, 환경생태 보전 업무에 집중되다 보니 산단 대기오염 문제까지 관리·감독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며 "여수산단의 대기 중 오염물질이 인근 지역으로 확산하기 때문에 영산강유역환경청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주장했다.
여수시의회는 건의문을 국회와 청와대, 각 정당, 관련부처 등에 보냈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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