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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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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경 등 KLPGA 상금 톱10 팬텀클래식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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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전라남도 사우스링스영암 컨트리클럽(파72·6454야드)에서는 25~27일 2020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투어 팬텀클래식이 열린다. 우승 1억2000만 원 등 총상금 6억 원이 걸려있다.

이번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 상금랭킹 1~10위가 모두 팬텀클래식에 출전한다. 박현경(20·한국토지신탁)은 2020 KLPGA투어 3번째 우승에 도전하고 김효주(25·롯데)는 평균 타수 부문 1위 자리를 굳히길 원한다.

박현경은 KLPGA챔피언십, 아이에스동서 여자오픈을 제패하는 등 2020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주관대회에서 상금 4억6335만5833원을 획득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여러 대회가 취소되는 와중이라 팬텀클래식에서 잘하고 싶은 마음이 더 크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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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금랭킹 1위 박현경이 팬텀클래식을 통해 2020 KLPGA투어 3승에 도전한다. 사진=MK스포츠DB


팬텀클래식은 5주 만에 열리는 2020 KLPGA투어 대회다. 박현경은 “밸런스 잡힌 스윙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열심히 준비했으니 결과가 나오면 좋겠다”라고 희망했다.

이번 시즌 KLPGA투어도 어느덧 팬텀클래식 등 8개 대회만 남았다. 박현경은 “모두 톱10에 드는 것이 목표다. 남은 대회마다 최선을 다하다가 우승 기회가 오면 놓치지 않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김효주는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 정상을 차지하는 등 4억326만7207원을 거둬들여 2020 KLPGA투어 상금 2위에 올라있다. 팬텀클래식을 제패하면 박현경을 제치고 1위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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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가 팬텀클래식을 제패하면 박현경을 제치고 2020 KLPGA투어 상금랭킹 1위로 올라선다. 사진=MK스포츠DB


이번 시즌 김효주는 평균타수가 69 미만인 KLPGA투어 유일한 선수이기도 하다. (68.4583)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를 통해 “톱10 피니쉬율 1위가 욕심난다”라며 ‘꾸준한 성적’을 중요시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현재 71.4286로 톱10 피니쉬율 3위)

박민지(22·NH투자증권)는 지난 8월 대유위니아 MBN 여자오픈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팬텀클래식을 제패하면 KLPGA투어 데뷔 이후 처음으로 시즌 2승을 달성한다. “올해 아직 우승이 없다는 생각으로 대회에 임하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2020 KLPGA투어 상금랭킹 4~10위 임희정(20·한화큐셀) 이소영(23·롯데) 유해란(19·SK네트웍스) 이정은6(24·대방건설) 이다연(23·메디힐) 최혜진(21·롯데) 김지영2(24·SK네트웍스)도 팬텀클래식에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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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6은 팬텀클래식에서 KLPGA투어 직전 두 대회 준우승의 아쉬움을 풀겠다는 각오다. 사진=MK스포츠DB


이정은6은 7월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8월 대유위니아 MBN 여자오픈에서 잇달아 준우승에 머물러 팬텀클래식에서 2020 KLPGA투어 첫 승을 따내겠다는 의지가 남다르다. “컨트롤 샷, 쇼트 게임을 열심히 준비했다. 부담도 있지만 기대가 많이 된다”라며 우승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2020 KLPGA 투어 팬텀클래식은 ㈜크리스에프앤씨가 주최하고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가 주관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중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SBS골프, 네이버, 다음카카오, 올레TV, LG유플러스로 생중계된다.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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