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6 (토)

이슈 지역정치와 지방자치

안철수, 경제3법 반대하자…김종인 "자유시장경제 모르는 듯"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김지영 기자]

머니투데이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2일 밤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을 찾아 배추 경매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사진=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국민의당과의 연대에 대해 "우리가 꼭 국민의당과 정책 연대를 이어나갈 당위성을 갖고 있지 않다"고 다시한번 선을 그었다.

김 위원장은 22일 오후 11시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 경매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공정경제3법(경제3법)에 반대한 것을 비판하며 이렇게 밝혔다.

경제3법은 정부·여당이 이사회 규제를 통해 기업 지배구조를 개선하고 공정경제를 달성한다는 취지로 추진하는 상법·공정거래법·금융그룹감독법이다.

김 위원장은 경제3법이 필요하다며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안 대표는 기업들이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게 자유시장경제를 실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경제3법에 반대 의견을 밝혔다.

김 위원장은 "그 사람은 자유시장경제가 무엇이라는 것을 정확히 인식을 못하는 것 같다"며 "자유시장경제라고 해서 아무것도 안 하고 내버려두면 제대로 움직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또 국민의당과의 연대에 대해서 "그 사람들 나름대로의 생각을 하는 거고, 우리 국민의힘은 국민의힘 나름대로의 생각을 하는 것"이라며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이날 김 위원장의 가락시장 방문은 지난 8월14일에 이은 두 번째 방문이다. 첫 방문 당시 상인들은 "경매 현장에 와야 실상을 알 수 있다"며 지적하자 김 위원장은 경매가 시작되는 이날 오후 11시쯤을 골라 시장을 다시 찾았다.

김지영 기자 kjyou@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