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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안철수, 자유시장경제 정확히 인식 못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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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민생탐방 나선 김종인 비대위원장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2일 오후 서울 송파구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을 찾아 배추 경매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2020.9.22 superdoo82@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동환 기자 =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자유시장경제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는 취지로 이른바 '공정경제3법'을 반대한 것과 관련해 "자유시장경제가 무엇인지 정확히 인식을 못 하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22일 서울 가락시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안 대표의 의견에 대한 입장을 묻자 "자유시장경제라고 해서 아무것도 안 하고 내버려 두면 제대로 움직이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국민의당과 정책 연대에 대해서도 "꼭 정책연대를 이어나갈 당위성을 갖고 있지 않다"며 "국민의힘은 국민의힘 나름대로 생각을 하는 것이고 그 사람들은 그 사람들 나름의 생각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민주화에 대한 공감이 이뤄지지 않고서는 정책연대도 어려울 것이라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위원장은 이날 본회의에서 여야합의로 4차 추경이 통과된 것에는 "여하간 합의를 잘 봐서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날 황교안 전 대표와 나경원 전 원내대표가 패스트트랙 재판에 처음 출석한 것을 놓고는 "국회에서 정치적으로 일어난 사건을 가지고 법원까지 갔다는 것 자체가 정치 측면에서는 불행한 일"이라고 말했다.

지난 8월에 이어 취임 후 두 번째로 가락시장을 방문한 김 위원장은 이날 경매가 시작되는 오후 11시에 시장을 찾아 배추 경매가 진행되는 모습을 지켜보며 상인들과 대화를 나눴다.

이에 앞서 주호영 원내대표 등 원내 지도부는 화재가 발생했던 청량리 청과물 시장을 방문해 위로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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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청량리 청과물시장 화재 피해 상인 격려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22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의 화재가 발생했던 청과물시장을 찾아 상인을 격려하고 있다. 2020.9.22 jeong@yna.co.kr



ra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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