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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5·18 민주화 운동 진상 규명

5·18기념재단 "태국 민주화 투쟁 지지…폭력진압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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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5·18기념재단 현판
[연합뉴스 자료사진]



(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5·18기념재단이 군주제 개혁을 요구하는 태국인들의 대규모 시위를 지지했다.

5·18기념재단은 22일 성명을 내고 "태국 젊은이들의 민주화 열망에 깊은 연대를 표하고 이들의 민주주의를 위한 평화적인 시위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재단은 "태국 정부는 민주화를 열망하는 태국 시민들의 입장을 대변하는 정당을 해산했다"며 "특히 평화적인 시위자들을 체포하면서 이들의 권리를 탄압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민주주의와 평등한 사회 건설을 위한 태국 젊은이들의 용감한 행위는 과거 민주화를 위해 용감히 일어섰던 한국 젊은이들의 용기와 맥을 같이 한다"며 "한국 민주화를 위한 투쟁 과정에서 많은 젊은이가 목숨을 잃었는데 같은 일이 태국에서 다시 일어나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진정한 민주주의는 사회 구성원 모두의 목소리가 존중될 때 이뤄진다"며 "태국 정부는 자국 젊은이들의 평화로운 시위권을 보장하고 폭력 진압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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