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 초·중·고·특수 학생 지원
31만명에게 10만원씩 지급
인천시, 학교 밖 청소년도 지원
박남춘(가운데) 인천시장이 18일 시청에서 도성훈(왼쪽서 1번째) 인천시교육감 등과 코로나19 교육재난지원금 지급 협약을 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 인천시교육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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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지역 초·중·고·특수학교 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에게 코로나19 교육재난지원금이 지급된다.
22일 인천시,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양 기관은 다음 달 15일까지 인천 초·중·고·특수학교 학생 31만명에게 각 10만원 상당의 교육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
해당 금액 지원은 학생이나 보호자가 소지한 인천이(e)음 카드에 충전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충전된 5만원은 인천지역 점포 등에게 쓸 수 있고 나머지 5만원은 이음몰에서만 급식업체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 이음몰 구입비 5만원은 코로나19로 인한 학교 급식 중단으로 고사 위기에 처한 급식업체의 매출 진작을 위해 결정했다.
5만원은 24일까지 충전해주고 이음몰 구입비 5만원은 다음 달 15일 지급 예정이다. 전체 지원금 310억원은 시와 시교육청이 절반씩 부담한다.
인천시는 별도로 학교 밖 청소년 7000여명에게 10만원씩의 교육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 시는 23일부터 다음 달 23일까지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를 통해 교육재난지원금 지급 신청을 받는다. 대상은 인천에 주소를 둔 만 7~18세 학교 밖 청소년이다. 학생이나 보호자가 신청할 수 있다. 학교 재학생·휴학생은 제외한다.
신청서는 인천시청, 군구청,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120미추홀콜센터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학교 밖 청소년의 전체 지원금 7억원은 시비로 마련하고 인천이음 카드 충전 방식으로 지급한다.
시 관계자는 “학생뿐만 아니라 학교 밖 청소년에게도 동일한 규모의 코로나19 교육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며 “이 지원금을 통해 학부모 부담을 덜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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