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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재난지원금 지급

안산시, 추석 전 2차 재난지원금 선별 지급…최대 2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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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산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종 종사자 6천863명(또는 곳)에게 자체 재원으로 2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고 오늘(22일) 밝혔습니다.

지원금은 한 명 또는 한 업소당 최대 200만 원이며, 추석 전 현금으로 지급됩니다.

지원 대상 및 1인당(또는 1곳당) 지원금은 ▲개인택시 및 법인택시 종사자 937명에 100만 원씩 ▲유흥업소 418곳에 200만 원씩 ▲자유업 체육시설(볼링장·필라테스·탁구장·요가 등) 201곳에 200만 원씩입니다.

또 ▲전세버스 운수종사자 950명에 100만 원씩 ▲보육 시설(2천533개 반)에 한 반당 30만∼60만 원씩 ▲직업재활시설 근로 장애인 150명에 204만 원씩 ▲예술인 1천400명에게 50만 원씩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169명에 30만 원씩 ▲그룹홈 종사자 96명에 30만 원씩 지원됩니다.

시는 이번 재난지원금 지급에 투입되는 예산 60여억 원을 전액 시 재난관리기금에서 충당할 계획입니다.

시는 지난 3월 제정한 '안산시 재난극복 및 민생경제 활성화 지원 조례'에 따라 이뤄지는 이번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이 정부 지원에서 제외돼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업종 종사자들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시는 정부의 2차 재난지원 계획이 변경될 경우 시의 지원 계획도 이에 맞춰 다소 변경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안산시는 외국인 주민을 포함해 모든 시민에게 1인당 10만 원(외국인 7만 원)의 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한 바 있습니다.

이날 시의 2차 재난지원금 지급 계획을 발표한 윤화섭 안산시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여전히 힘든 상황에서 정부의 2차 긴급재난지원금을 받지 못하는 소상공인을 안산시가 지원하기로 했다"며 "시는 앞으로도 코로나19 방역과 민생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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