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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관중' 시대의 프로야구에서 경기당 유무선 시청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22일) KBO 사무국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으로 올 시즌 TV 생중계 시청률과 유무선 생중계 시청자 수는 작년보다 상승했습니다.
프로야구를 접할 수 있는 유일한 통로이다 보니 시청률과 시청자 수 상승은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입니다.
TV 시청률은 작년 경기당 평균 0.82%에서 0.87%로 0.05%포인트 올랐습니다.
모바일이 대세를 이루는 유무선 생중계 시청자 수는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포털 사이트 네이버를 기준으로 유무선 생중계 경기당 평균 누적 시청자 수는 작년 21만 6천224명에서 올해 25만 9천313명으로 19.9% 상승했습니다.
매 경기 평균 최대 동시접속자 수도 지난해 4만 9천3명에서 올해 5만 9천98명으로 21% 증가했습니다.
야구 팬들이 모바일과 유선 인터넷 등으로 매 경기를 시청하며 야구장에 갈 수 없는 아쉬움을 상당 부분 달래고 있음을 알려주는 대목입니다.
KBO 사무국과 포털 사이트 측은 유무선 시청자 수 자료를 월간 단위로 집계합니다.
현재 7개 팀이 벌이는 선두권·포스트시즌 막차 경쟁이 뜨거워질수록 TV 시청률과 시청자 수는 덩달아 급증할 걸로 예상됩니다.
(사진=연합뉴스)
유병민 기자(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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