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TikTok)’이 22일 ‘아시아태평양 안전자문위원회’를 발족했다. 법률 및 학술분야의 최고 전문가들로 구성된 외부 자문위원회로, 틱톡의 아태지역과 관련된 구체적인 콘텐츠 조정 정책 및 신뢰와 안전 관련 사안에 대해 자문을 제공할 계획이다.
안전자문위원회 전문가들은 관련 산업이 직면할 향후 이슈들에 대한 계획을 선제적으로 수립한다. 온라인상의 안전, 아동 안전, 디지털 문해력, 정신건강 및 인권 등 주요 사안을 논의하기 위해 분기별로 회의를 개최하고 구체적인 권고안을 제시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틱톡 아태지역 안전자문위 초기 구성원들은 인도네시아 구스두리안 네트워크의 아니타 와히드 활동가, 베트남 지속발전관리연구원 응우옌 프엉 링 원장, 일본 오차노미즈 여자대학의 사카모토 아키라 교수 등이다. 한국에서는 명예훼손, 음란물, 허위정보, 저작권, 초상권 등 지식재산권 및 인터넷법 관련 전문가인 중앙대학교 산업보안학과 손승우 교수가 참여한다.
알준 나라얀 틱톡 아태지역 신뢰와 안전 부문 총괄은 “틱톡은 아시아태평양 안전자문위원회 설립을 통해 틱톡의 정책과 프로세스 개선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며 “틱톡이 아태지역에서 지속적으로 신뢰와 안전 정책을 강화해 나가는 데 있어서 본 위원회가 전문적이고 공정한 자문을 제공할 것이라고 굳게 믿는다”라고 말했다.
손승우 중앙대 교수는 “온라인 커뮤니티가 극도로 난해한 과제들을 제기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난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틱톡 및 여러 업계 리더들과 협력해 나가는 일에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오지현기자 ohjh@sedaily.com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