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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빈 박 레알 마드리드 1군 데뷔하자 누리꾼들, "우리나라로 국적 선택하시길"…한국 혈통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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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마빈 박 인스타그램 캡처


스페인 프로축구 1부리그 프리메라 리가의 명문 레알 마드리드 CF 소속으로 프로 데뷔전을 치른 한국계 선수 마빈 올라왈레 아킨라비 박(마빈 박·20·사진 오른쪽)이 한국 누리꾼들 사이 화제다.

레알 마드리드는 21일(한국시간) 오전 스페인 산 세바스티안 소재 레알 소시에다드 홈 경기장인 레알레 아레나에서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리그 첫 번째 경기를 가졌다.

이날 양 팀은 득점 없이 경기를 0대 0 무승부로 마쳤으나, 마빈 박이 교체로 출전해 누리꾼들의 관심을 증폭시켰다.

후반 25분 호드리구(브라질)와 교체돼 경기장을 밟은 마빈 박은 오른쪽 측면 공격수 자리에서 고군분투했다. 하지만 그는 공격포인트나 슈팅, 키패스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비록 인상적인 데뷔전을 치르는 데 실패했지만 레알 마드리드에서 프로 첫 경기를 가졌다는데 의미가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관측이다.

마빈 박은 이날 경기 후 인스타그램에 스페인어로 “나의 데뷔전을 잊을 수 없다. 나는 앞으로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는 글과 함께 관련 사진 석 장(위)을 게시했다.

사진 속 교체 출전을 앞둔 마빈 박은 지네딘 지단(프랑스) 감독의 지시를 받고 있다. 한국계 선수가 세계적 명장인 지단 감독과 함께하는 투 샷을 연출해 이목을 끌고 있다.

마빈 박의 이 게시물에는 1만개가 넘는 ‘좋아요’가 이어졌으며, 한국 팬들은 댓글에 태극기 이모티콘을 다는 등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한 누리꾼은 “우리나라로 국적 선택해 주시길”이라고 댓글을 달아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마빈 박은 한국계 나이지리아인으로 어머니가 한국인, 아버지가 나이지리아인으로 알려져 있다.

마빈 박은 지난 2000년 3월7일 스페인 마요르카에서 태어나 국적은 스페인으로, 지난해 U-19(19세 이하) 스페인 국가대표팀에 발탁되어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에 이름을 알렸다.

그리고 지난 1월16일 U-19 스페인 국가대표로서 이탈리아와의 U-19 대표팀 간 친선경기에 출전한 바 있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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