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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단독] 기밀 놓고 자리 뜨고…도둑 촬영해 연구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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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간부-현대중공업 수상한 연결고리"

<앵커>

오늘(21일)부터 8시 뉴스가 달라집니다. 보다 깊이 있고 또 다양한 소식을 전해 드리기 위해서 뉴스 시간을 늘리고 새로운 코너도 마련했습니다.

달라진 첫날, 첫 소식은 저희가 단독 취재한 내용으로 시작하겠습니다. 스텔스 성능까지 갖춘 한국형 이지스 구축함 6척을 건조하는 사업이 현재 진행되고 있습니다. 우리 해군의 미래 주력함 가운데 하나로 7조 원이 들어가는 사업인데 사실상 현대중공업이 수주해서 공식 발표만 남겨 두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과정에서 군 간부와 현대중공업이 서로 짰다는 의혹이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군의 한 간부가 경쟁사가 개발한 기밀 설계도를 꺼내놓은 뒤 자리를 떴고 현대중공업 직원이 그걸 도둑 촬영해서 연구개발에 활용한 겁니다. 군과 검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