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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최악의 위기 맞은 자영업

인스타그램, 일러스트로 '소규모 자영업자 응원' 글로벌 캠페인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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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일러스트레이터 이희은을 필두로 자영업자 응원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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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인스타그램이 일러스트를 통해 소규모 자영업자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글로벌 캠페인을 진행한다.

인스타그램의 공식 디자인 계정 @design이 주도하는 이번 글로벌 캠페인은 제주와 서울을 오가며 활동하는 국내 일러스트레이터 heeeunlee (희은리, 본명 이희은) (@iamheeeunlee) 과의 협업을 필두로 시작한다.

전 세계 일러스트레이터와의 협업으로 진행되는 #SupportSmallBusinesses는 개성을 담은 일러스트를 통해 거주하고 있는 동네의 작지만 소중한 가게를 소개하는 캠페인으로, 코로나로 인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소규모의 사업체들을 응원하는 취지로 기획되었다. 누구나 자신이 좋아하는 가게를 소개하는 일러스트와 해시태그로 참여할 수 있다.

이번 글로벌 캠페인의 서두를 열게 된 한국의 이희은 작가는 3장 분량의 일러스트를 통해 본인이 현재 거주하고 있는 제주도에 위치한 3개의 디자인 사업체 및 가게를 소개했다. 주인장의 취향이 듬뿍 묻어난 독립출판물 서적들을 만나 볼 수 있는 동네 책방부터 하이킹 의류와 장비를 함께 판매하는 독특한 테마의 카페, 하루 30인분만 판매하는 식당까지 모두 매력이 넘치는 가게들을 감성적인 일러스트로 표현해냈다.

단순한 듯 디테일한 묘사가 돋보이는 일러스트들로 팔로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이희은 작가는 “어두운 시기를 각자의 자리에서 힘을 모아 이겨내자는 취지의 캠페인을 통해 인스타그램과 협업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해당 캠페인을 통해 우리 주변의 작은 가게들과 상생하는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기 희망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인스타그램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소상공인에게 응원을 보내는 동시에 이용자들의 다채로운 일러스트 창작을 독려한다는 계획이다. 이용자들이 자유롭게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고자 노력해온 인스타그램은 플랫폼 고유의 창의성과 커뮤니티 의식으로 위로를 더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lj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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