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충북 제천과 단양군이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에 나섰다.
단양군은 모든 군민에게 1인당 15만원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8월 집중호우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피해를 본 주민들의 생활 안정을 위해서다.
이날 0시를 기준으로 단양군에 주민 등록이 된 군민 2만9268명이 지급 대상이다.
충북 단양군청 전경. 단양군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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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은 1인당 15만원씩 총 44억원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예상금액은 44억원으로 지역 화폐인 단양사랑상품권으로 전액 지급할 예정이다.
0∼6세와 19세 이상 주민에게 지원하는 40억5000만원은 군비로 확보했다.
7∼18세 초·중·고생에게 지급하는 총 3억5000만원은 단양장학회가 특별재난 장학금으로 지급한다.
단양군은 다음달 긴급재난지원금 전액을 지역화폐인 단양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해 역외 유출을 막는다는 계획이다.
제천시도 오는 24일부터 모든 시민에게 1인당 10만원의 ‘제천시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
대상은 지난 1일 0시 기준으로 제천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시민이다. 지급 대상자는 총 13만4821명으로 제천시는 이들에게 1인당 10만원씩 총 135억여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자는 오는 10월16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찾아 신청하면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또 신청 시 제천화폐를 자발적으로 지원금을 기탁하면 수해민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이삭 기자 isak84@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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