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정세균 국무총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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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정세균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 "추가경정예산(추경) 집행과 여름철 집중호우 피해지원이 추석 전 신속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정 총리를 만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께 조금이라도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추석 전 추경에 따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피해가 집중된 소상공인, 특고·프리랜서 등 고용 취약계층과 육아 가정에 대해서는 우선 지급이 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정부는 추경의 조기 집행을 위해 우선 행정정보로 매출 감소를 확인 할 수 있는 소상공인에 대해서는 별도의 서류 제출 없이 온라인 신청을 통해 지원금을 지급하고, 이미 긴급고용안정지원금 수급 경력이 있는 특고·프리랜서(50만명) 등에 대해서는 신청안내 문자 발송 및 접수 후 별도심사 없이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미취학 아동(252만명)은 기존의 아동수당 수급계좌, 초등학생(280만명)은 스쿨뱅킹 계좌 등을 활용해 9월 내 지원금 지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내일 국무회의에서 의결 예정인 7~8월 집중호우 피해복구 지원비 3조4277억원(국비 2조5268억원, 지방비 9009억원)도 최대한 이른 시일 내 집행할 예정이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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