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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3 (수)

경찰, '남양주도시공사 채용 비리' 관련해 시청 추가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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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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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남양주도시공사 채용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가 오늘 오전 남양주시청 기획예산과에 대해 압수수색에 들어갔습니다.

지난달 3일 남양주시청 시장실과 비서실, 감사관실 등 4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한 데 이어 두 번째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번 압수물 조사 결과, 채용 관련 비리 의혹에 시청 기획예산과가 직·간접적으로 연루된 정황을 포착해 압수 수색을 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오늘 확보한 압수물을 분석한 뒤 조광한 남양주시장 등을 소환할 방침입니다.

앞서 경기도는 감사를 통해 남양주도시공사 감사실장 채용 과정에 남양주시장 등이 부당하게 개입했다고 판단,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수사 대상은 남양주시장을 비롯한 시청 공무원, 도시공사 관계자 등 6명이며,적용된 혐의는 직권남용, 업무방해, 청탁금지법 위반 등입니다.

(사진=남양주시 제공, 연합뉴스)
김상민 기자(ms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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