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견에 무릎 꿇은 흑인을 물도록 명령한 백인 경찰의 영상이 논란이 된 가운데, 해당 경찰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6일,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 카운티 검찰은 솔트레이크 경찰서 소속 니콜라스 피어스 경관을 가중폭행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피어스 경관은 지난 4월 24일, 가정 폭력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집 뒤뜰에서 제프리 라이언스를 발견하고, 그를 제압하는 과정에서 과도한 폭력을 행사했다는 혐의를 받습니다.
당시 피어스 경관은 무릎을 꿇은 채 별다른 저항을 하지 않고 있던 라이언스를 압박하며, 동행한 경찰견에 그의 다리를 물라고 명령했습니다. 이 사고로 라이언스는 왼쪽 다리 피부가 찢어지는 등 큰 상처를 입고 여러 차례 수술을 받아야 했습니다.
솔트레이크 경찰서 측은 사안을 검토하고, 현재 휴직 중인 피어스 경관의 징계 절차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미국에선 지난 5월, 백인 경찰관 무릎에 목이 눌려 숨진 '조지 플로이드' 사건과 8월, 세 아들이 보는 앞에서 경찰에 총격을 당한 '제이콥 블레이크' 사건 등으로 인종 차별 및 경찰 폭력에 반대하는 시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구성 : 김휘란, 편집 : 이홍명)
김휘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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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시간으로 지난 16일,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 카운티 검찰은 솔트레이크 경찰서 소속 니콜라스 피어스 경관을 가중폭행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피어스 경관은 지난 4월 24일, 가정 폭력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집 뒤뜰에서 제프리 라이언스를 발견하고, 그를 제압하는 과정에서 과도한 폭력을 행사했다는 혐의를 받습니다.
당시 피어스 경관은 무릎을 꿇은 채 별다른 저항을 하지 않고 있던 라이언스를 압박하며, 동행한 경찰견에 그의 다리를 물라고 명령했습니다. 이 사고로 라이언스는 왼쪽 다리 피부가 찢어지는 등 큰 상처를 입고 여러 차례 수술을 받아야 했습니다.
솔트레이크 경찰서 측은 사안을 검토하고, 현재 휴직 중인 피어스 경관의 징계 절차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미국에선 지난 5월, 백인 경찰관 무릎에 목이 눌려 숨진 '조지 플로이드' 사건과 8월, 세 아들이 보는 앞에서 경찰에 총격을 당한 '제이콥 블레이크' 사건 등으로 인종 차별 및 경찰 폭력에 반대하는 시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비슷한 사건들은 끊이지 않고, 일부 시위들이 폭력적인 양상을 띠면서 갈등의 골은 더 깊어지고 있습니다. 관련 내용, 영상으로 함께 보시죠.
(구성 : 김휘란, 편집 : 이홍명)
김휘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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