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화문 발표하는 허석 시장 |
허 시장은 이날 비대면 브리핑을 열어 이같이 밝히고 "우리 시도 불요불급한 행사나 축제, 사업을 취소하는 등 280여억원의 예산을 절감했지만, 정부의 교부금이 줄어들어 재정 여력이 없다"며 "이에 정부 지침에 따라 통합재정 안정화 조례를 제정해 재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민관공동대책위원회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시의회와 협의를 통해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결정해 시민 여러분께 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허 시장은 "1차 위기 때 했었던 것과 같이 착한 임대료 운동과 지역 상가 소비촉진 운동에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며 "온 시민이 힘을 모아 코로나19 지역확산을 조기에 차단했던 것처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시 한번 힘을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허 시장은 또 "민족 최대명절인 추석에 이동자제를 권고하는 것은 많은 분께 아쉽고 안타까운 일이지만, 모두의 안전을 위해 올해 추석 딱 한 번만 참아달라"며 "지금까지 버텨온 시간이 헛되지 않도록 안부는 화상 전화로, 벌초는 대행 서비스로, 성묘는 온라인으로 해달라"고 호소했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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