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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방탄소년단, 미국 NPR '타이니 데스크 콘서트' 오늘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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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방탄소년단(BTS)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오보람 기자 = 신곡 '다이너마이트'를 발표한 후 잇달아 미국 방송에서 무대를 선보인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공영 라디오방송 NPR의 유명 음악 프로그램 '타이니 데스크 콘서트'(Tiny Desk Concert)에 출연한다.

NPR은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방탄소년단이 21일 오후 10시에 자사 라이브 콘서트 비디오 시리즈인 '타이니 데스크 콘서트'에서 공연할 예정이라고 전날 밝혔다.

방탄소년단이 이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빌보드는 이들의 출연 소식이 알려지자 '타이니 데스크 콘서트'가 트위터 사용자들의 관심도를 보여주는 '트렌딩 토픽'에 들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2008년부터 방송된 이 프로그램은 관중의 소음 없이 음악을 제대로 감상하게 하자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평소 출연자들은 NPR 사무실 내에 있는 진행자 밥 보일런 책상에서 무대를 꾸몄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각자 집에서 공연하는 것을 보여주는 형태로 진행됐다.

최근 빌리 아일리시, 해리 스타일스, 노라 존스, 존 레전드 등 굵직한 팝스타들이 출연했다. 한국 아티스트 중에서는 퓨전 국악 밴드 고래야, 씽씽 등이 과거 출연한 바 있다.

방탄소년단은 '다이너마이트' 발표 이후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를 비롯해 NBC '아메리카 갓 탤런트',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페스티벌' 등 다수 현지 프로그램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공연을 선보여왔다.

'다이너마이트'는 이들이 지난달 발매한 영어 신곡으로, 한국 대중음악 사상 최초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1위에 오른 노래다.

ra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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