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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이재명 린치 못 봐주겠다…국민의힘, 공개토론 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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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재명 경기지사의 ‘지역화폐’ 정책을 연일 비판하고 있는 국민의힘을 향해 “집단적 린치를 두고 볼수 없다”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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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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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의원은 지난 20일 페이스북을 통해 “정책을 놓고 치열하게 토론하는 것은 바람직하지만 정책적 입장에 인신 공격으로 융단폭격을 하는 것은 소인배고 조직적 폭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의당 비대위원장은 광주에 가서 무릎을 꿇었고 당 강령에 기본소득을 집어 넣었다. 기본소득은 가장 쎈 복지정책이고 당신들의 선별적 복지와 배치되는 정책”이라면서 “그렇다면 무상급식을 반대하며 서울시장직까지 던졌던 골수 선별적 복지론자들부터 정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녕 기본소득을 국민의힘당 강령으로 채택했다면 보편적 복지를 세세한 당정책으로 내세우라”며 “강령잔치만 벌이고 재원이나 정책을 밝히지 않는 것이 표를 의식한 포퓰리즘이고 대국민 사기다”라고 일침을 날렸다.

정 의원은 “광주에 가서 무릎을 꿇은 것이 쇼가 아니라면 각종 5.18광주 민주화 운동 관련법에 찬성 한다고 밝혀라. 광주 관련법에 찬성하지도 않을거면 당신들의 무릎 사과가 포퓰리즘이고 대국민 사기다”라고 성토했다.

이 지사가 제안한 지역화폐 관련 공개토론에 응할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그는 “지역화폐에 대한 정책과 효능을 이재명지사만큼 잘 아는 정치인은 없다. 자신있다면 뒷구멍에서 궁시렁궁시렁 하지 말고 이 지사의 공개토론 제안에 응하면 된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국민의당이 ‘피감기관 1000억 원대 공사수주 의혹’을 받고 있는 박덕흠 의원을 비호하는 데 대해선 “추미애 장관을 연일 공격하면서 건설공사 수주액 수천억 의혹의 박덕흠의원을 감싼다면 그것이 당신들의 이중잣대고 대국민 사기극이다. 박덕흠 의원에 대해서는 말하기 싫다는 싫어증 환자들인가?”라고 쓴소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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