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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추미애 의혹과 윤석열이 무슨 관계.. 이게 다 김어준 탓"

파이낸셜뉴스 구자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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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추미애 의혹과 윤석열이 무슨 관계.. 이게 다 김어준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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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뉴스1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뉴스1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여권이 윤석열 검찰총장 장모 최모씨의 주가 조작 의혹을 부각시키는 것과 관련해 “도대체 추미애 청탁 비리랑 윤석열과 무슨 관계가 있나”라고 비판했다.

진 전 교수는 20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제는 (여권서) 막 던지기로 한 모양”이라고 이 같이 밝혔다. 여권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복무 시절 휴가 의혹 등에 대한 여론을 전환시키기 위해 윤 총장 장모 사건에 대한 공세를 펼치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이게 다 김어준 탓”이라며 “머리가 음모론적 사유에 쩔어 있다”고 비난했다. 아울러 “(더불어민주당 의원) 황희가 뻘짓하고 사과를 했으면 그걸로 끝낼 일이지, 곧바로 말을 뒤집을 거며 사과는 뭐하러 시킨 건가?”라며 “꼴에 대선주자 해보겠다고”라고 힐난했다.

더불어민주당 신영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검찰이 윤 총장 장모건과 관련해 검찰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때와 같은 역량과 의지를 갖고 수사할 것을 촉구했다.

신 대변인은 최씨의 주가 조작 의혹 사건 관련 고발 5개월이 지난 지금도 고발인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검찰권이 특정 세력을 위해 쓰여서는 안 된다는 윤 총장의 취임사처럼 검찰권이 윤 총장 일가를 비호하는 데 쓰여선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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