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심사만을 거쳐 2000만원 일괄 대출
[서울=뉴시스] 조은희 서초구청장. (사진=서초구 제공) 2020.03.22. photo@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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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윤슬기 기자 =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경영 위기에 빠진 영세 자영업자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코로나19극복 초스피드 대출'을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현재 구 소재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는 자영업자이다. 특히 이번 대출은 그간 진행돼 온 정부·서울시·서초구의 대출지원 사업에서 배제됐던 저신용등급자, 신용보증한도나 보증이력 때문에 대출이 불가했던 업체도 포함했다.
최소 2000만원씩 일괄 대출 지원한다. 우선 총 450여개 업체가 이용이 가능하나, 향후 대출을 원하는 소상공인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개인신용등급 1~8등급이며, 최근 1년 이내 보증기관의 보증이력이 있거나 이미 신용보증한도 이상으로 이용 중인 기업도 대출이 가능하다. 연 평균 1.6%의 금리가 산정될 예정이다. 상환방법은 1년 거치 3년 균등분할이다.
접수기간은 선착순으로 11월30일까지 관내 우리은행 7개 지점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상담은 우리은행 해당 지점으로 문의하면 된다.
앞서 구는 지난 7월 제3차 추경예산을 통해 각종 축제예산 등 불요불급한 전시성 예산을 대폭 절감해 코로나19 재난대응 예산으로 활용하고 있다. 구 통합관리기금에서 80억원을 융자해 서울시자영업자지원에서 소외된 신규자영업자 100만원,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후 동선 공개로 피해를 입은 업소에 100만원, 여름철 전기요금 등 공공요금 50만원을 영세자영업자에게 지원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onseu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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