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5 (월)

이슈 이재명 지사 대법원 판결

하태경 "이재명, 약자에겐 조폭…전형적인 강약약강"

댓글 3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시아경제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사진=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강주희 기자]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19일 조세재정연구원에 연일 비난을 쏟아내는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향해 "강자에겐 약하고 약자에겐 강한 전형적인 강약약강"이라고 비판했다.


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조국과 추미애 장관 문제에 입도 뻥긋 않던 이 지사가 힘없는 연구기관은 쥐잡듯이 적폐몰이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하 의원은 "강자인 친문권력에겐 한없이 조아리고 약자들 비판엔 조폭처럼 가혹하다"며 "전형적인 선택적 분노"라고 지적했다.


이어 "여권의 유력 주자가 자신의 정책에 맞지 않는다고 힘없는 연구자들 적폐몰이 하는 것도 참 치졸하다"며 "자신의 정책이 올바르고 자신 있다면 도민들이 알아서 판단할 것이다. 이 지사는 약한 사람들 그만 괴롭히고 불공정한 권력에 엄정한 메스를 들이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이 지사는 지난 18일 '지역화폐는 경제 활성화에 효과가 없다'는 보고서를 낸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을 향해 "청산해야 할 적폐", "근거 없이 정부 정책 때리는 얼빠진 국책연구기관"이라며 강하게 비난한 바 있다.


이 지사는 현재 지역화폐 도입 필요성을 반대하는 의견에 대해 적극적으로 반박하며 SNS에서 설전을 이어가고 있다.



강주희 인턴기자 kjh818@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