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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위플레이2` 종영]강호동→하성운, 흥 폭발 액션 어드벤쳐…시즌 3는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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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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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해양소년단이 현실세계로 돌아오며 '위플레이2'가 막을 내렸다.

지난 19일 종영한 NQQ 예능프로그램 '위플레이 시즌2'(이하 '위플레이2')에서는 마침내 대왕조개를 만나게 된 해양소년단의 모험이 공개됐다.

지난 시즌1 마지막 화에서 강호동이 실수로 떨어트린 신비의 달걀은 어느 해변에 안착했다. 해양소년단이 해변에서 물수제비를 하고 놀던 가운데 멤버들의 손에 잡힌 신비의 달걀은 바다로 던져졌고 바닷속 깊은 곳에 있던 대왕조개의 진주를 밀어내고 자리를 차지해버렸다. 결국 다시 게임 세계가 열리게 된 것. 이에 멤버들은 모험을 통해 우여곡절 끝에 진주를 찾았고 마침내 대왕조개를 만나게 됐다.

대왕조개의 정체는 바로 박명수. 하성운은 "진주를 돌려주겠다"며 대왕조개 박명수를 회유했으나 박명수는 "안 받겠다"고 단칼에 거절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명수는 "알이 있는데 이게 더 좋다. 원래 바닷속에 있어야 했는데 너희들에 고맙다. 바다에 들어가면 환경 오염때문에 플라스틱 너무 많다"고 고충을 토로한 뒤 "여기가 다 내거다. 여기 너무 좋다. 소속된 풀장이 좋다"며 '내돈내산'한 대왕조개의 럭셔리 오션뷰 수영장을 자랑했다.

그러나 박명수의 거센 반발에도 해양소년단은 게임을 통해 대왕조개의 생명 3개를 빼앗고 진주와 달걀을 바꿨다. 현실세계로 떠나기 전 멤버들은 한적한 바닷가를 찾아가 달걀을 숨기기로 했다. 항아리에 잘 넣어 묻은 뒤 돌탑을 쌓아 잘 봉인했고 멤버들은 "만약 없어지거나 깨트리면 이중에 한명이다. 배신하기 없다"고 여러차례 다짐을 하고 황갈매기를 감시자로 옆에 둔 채 현실세계로 돌아왔다.

'위플레이 시즌2’는 시즌1에서 합창단으로 호흡을 맞췄던 멤버들이 '해양 소년단' 콘셉트로 대왕조개의 저주를 풀기 위한 퀘스트 표류기를 펼쳤다.

과거 '콩트'를 이용한 예능이 대세였다면 최근 방송가에는 '리얼'을 표방한 예능 프로그램이 많다. 이런 가운데 '위플레이2'는 모두가 동급생이라는 설정으로 '콩트'로 첫 시즌부터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특히 예능가 흐름이 바뀌며 '위플레이2'의 주시청층인 1020세대가 접하기 어려웠던 콩트의 재미를 제대로 전달하며 색다른 재미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최연장자인 강호동(50)부터 최연소자인 JR(25)까지 무려 25살 차이가 나지만 서로 친구라는 설정과 강호동의 과도한 친 아이돌주의 스탠스도 웃음 포인트 중 하나다.

이뿐 아니라 '액션 어드벤쳐 버라이어티 예능'을 표방하는 '위플레이2'는 최근에는 찾아보기 어려운 대형 세트장을 사용하는 예능프로그램이라는 것도 특징이다. 대왕조개의 저주를 풀기 위해 100% 야외 로케이션으로 펼치는 게임은 코로나19 여파로 휴가를 떠나기 어려웠던 시청자들에 대리 만족을 주기도 했다.

이번 시즌에서는 게스트들의 활약도 돋보였다. 박명수를 비롯해 박성광, 김재환, 송가인, 김지민, 장윤주, 아이린, 나태주, 류지광, 안일권, 에이프릴 나은, 채경, 예나, 신아영, 러블리즈 미주, 오마이걸 승희, 유아, 아린 등 수 많은 게스트들이 출연해 볼거리를 더했다.

시즌1에 이어 시즌2도 성공적인 마무리를 한 '위플레이2'가 "다음 이 시간에"라는 엔딩 크레딧과 함께 막을 내린 가운데 과연 다음 시즌은 언제 돌아올지 기대를 모은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NQQ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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