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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숙 "마음에 안 든다고 전문가 위협…식견 얕다" 이재명 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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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혁신아젠다포럼 인사말하는 윤희숙
국민의힘 윤희숙 경제혁신위원장이 지난달 2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당 경제혁신위 주최로 열린 혁신 아젠다 포럼 '분열과 절망을 딛고 미래로'에서 인사말하고 있다.[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은 19일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한국조세재정연구원(조세연) 비판에 대해 "전문가의 분석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지자체장이 비난하고 위협하면서 우리 정치의 고질적 문제가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권력을 가진 이들이 전문가집단을 힘으로 찍어누르려 하는 것은 한 나라의 지적 인프라를 위협하는 일인 동시에 전문성의 소중함에 대한 본인들 식견의 얕음을 내보이는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경제학자인 윤 의원은 문제가 된 조세연의 보고서에 대해 "분석과 서술방식 모두 잘 쓰인 보고서"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지자체에 (지역화폐가) 확산하면 의도했던 장점은 줄고 단점만 심화될 수 있다"며 "이 단계가 되면 중앙정부가 나서 교통정리를 하는 것이 필요하고, 이번 조세연의 보고서는 이점을 우려해 중앙정부를 향해 제언한 내용"이라고 옹호했다.

cho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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