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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캘리포니아 소방관, 미 서부 산불에 희생…산불 낸 가족 형사고발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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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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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서부 곳곳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한 가운데 캘리포니아주 남부에서 산불 진화를 하던 소방관 1명이 화마에 희생됐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소방관 1명이 샌버너디노 카운티에서 발생한 '엘도라도' 산불을 진화하다가 숨졌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샌버너디노 산림청은 트위터에 글을 올려 "숨진 소방관의 가족과 친구, 동료 소방관들에게 깊은 조의를 표한다"며 소방관의 사망 소식을 전했습니다.

소방관이 숨지면서 캘리포니아주 산불 희생자는 모두 26명으로 늘었습니다.

'엘도라도' 산불은 지난 5일 한 가족의 파티에서 사용된 불꽃놀이 장치가 일으켰습니다.

캘리포니아 소방국은 과실로 화재를 일으킨 사람에게 재정적, 형사적 책임을 물을 수 있다며 불을 낸 가족을 상대로 형사 고발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베넷 밀로이 화재 조사관은 산불 진화 작업을 마친 뒤 '엘도라도' 산불 관련자들을 고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화재 진압 비용 배상도 청구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정성진 기자(capta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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