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페이스북 "포퓰리스트 넘어선 사기집단"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9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한 소비지원금 지급안을 밝히고 있다. (사진=경기사진공동취재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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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사는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기본소득을 하위소득자에게만 지급하는 짝퉁기본소득으로 만든 국민의힘은 희대의 사기집단”이라고 비판했다.
이는 앞서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이 페이스북에 한국조세재정연구원(조세연)의 연구를 비판한 이 지사를 향해 “이 희대의 포퓰리스트는 자기 맘에 안 들면 학자건 언론이건 다 때려잡으려고 한다”고 비판한 데에 따른 것이다.
이 지사는 “골목상권을 장악한 유통재벌과 카드사 매출 일부를 영세소상공인 매출로 바꿔 지역경제 지방경제 활성화하는 지역화폐를 옹호했다고 국민의힘이 저를 희대의 포퓰리스트라고 비방했다”며 “이재명이 희대의 포퓰리스트라면 지역화폐보다 더 진보적인 기본소득을 제1정책으로 채택한 후 하위소득자에만 지급하는 짝퉁기본소득으로 만든 국민의힘은 희대의 사기집단”이라고 썼다.
그는 “‘선거 때 무슨 말을 못하나’ ‘선거공약 다 지키면 나라 망한다’는 낯뜨거운 소리를 하면서, 65세 이상 전국민 기초연금을 주장해 표를 뺏고도 사과 한마디 없이 하위소득계층에게만 (기본소득을) 지급한 것을 포퓰리스트를 넘어선 사기집단”이라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이 지사는 “아무리 합리적 보수로 분식해도 내로남불 국민배신의 부패수구 DNA는 감춰지지 않는 모양”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 지사는 국책 연구기관인 조세연의 연구보고서를 두고 조세연을 ‘얼빠진 국책연구기관’으로 칭하며 “특정 집단의 이익을 옹호하고 정치에 개입하는 것이라면 이는 보호해야 할 학자도 연구도 아니며 청산해야 할 적폐일 뿐”이라고 말해 논란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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