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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인영 "남북 군사적 긴장 완화, 9·19 합의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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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장관이 남북 간 군사적 긴장이 완화되고 일상의 평화가 유지되는 건 남북 두 정상이 이룬 합의의 힘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 장관은 오늘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가 주최한 '9·19 평양선언 2주년 기념' 통일정책 포럼 축사에서 남과 북이 대화의 장을 열어 그간 의도대로 잘 풀리지 않았던 부분에 대한 건설적인 답을 함께 찾기를 희망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특히 남북공동선언 이행을 위해 통일부는 남북이 당장 할 수 있는 인도협력과 교류협력 분야에서 '작은 접근'을 진척시켜나가겠다면서, 보건의료와 방역협력 등의 분야에서 얼어붙은 남북관계에 평화의 온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이를 위해 조속히 협의 채널이 복원되고 남북이 마주 앉아 현안을 논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코로나 상황이 진정되면 10월부터 판문점 견학과 DMZ 평화의 길을 재개하고 국민을 평화의 현장으로 초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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