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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갤럭시S20보다 30만원 이상 저렴 …하반기 점유율 확대 견인
[디지털데일리 이안나기자] 삼성전자 준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20팬에디션(FE)'이 온라인 공개 행사를 앞두고 주요 사양이 유출됐다 사라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현지시각) 미국 정보기술(IT)매체 샘모바일에 따르면 갤럭시S20팬에디션(FE)의 색상과 사양, 주요 특징 등이 담긴 전체 제품 소개 페이지가 삼성전자 홈페이지에 유출됐다.
갤럭시FE는 상반기 출시된 갤럭시S20 부품을 활용해 가격대를 30만원 이상 낮춘 보급형 모델이다. 예상 가격은 80만~90만 원대다. 10월 중 국내 출시를 앞두고 오는 23일 '모든 팬을 위한 삼성 갤럭시 언팩'에서 소개할 예정이었다.
공개된 갤럭시S20FE 사양에 따르면 스냅드래곤865를 탑재하고 6.5인치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에 120헤르츠(Hz) 주사율을 지원한다. 배터리는 4500밀리암페어시(mAh), 8기가바이트(GB)램과 128GB 저장용량을 갖췄다. 마이크로SD 슬롯으로 최대 1테라바이트(TB)까지 확장할 수 있다. 전면 카메라는 3200만화소, 후면 카메라는 1200만 광각,초광각, 800만 망원 렌즈가 탑재된다.
갤럭시S20FE 특징은 다양한 색상이다. 네이비,라벤더,민트,레드,오렌지,화이트 6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전 세계 갤럭시 팬 대상으로 설문조사 진행한 결과를 제품 설계에 반영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삼성 멤버스 회원 1만350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색상 선호도를 조사했다. 팬들이 가장 선호하는 색상은 네이비(43%), 라벤더(41%), 민트(39%), 화이트(31%), 브라운(22%), 오렌지(18%), 레드(16%) 순으로 조사됐다.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갤럭시S10과 갤럭시노트10에서도 보급형인 '라이트' 모델을 미국과 유럽 등에서 출시해왔다. 프리미엄 모델 인기가 높은 국내는 출시국에서 제외됐다. 이례적으로 갤럭시S20FE는 국내 출시하며 하반기 삼성전자 점유율 회복에 앞장설 것으로 보인다.
<이안나 기자>anna@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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